미국 정부와 바이낸스 간 합의에서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참여하지 않은 것은 SEC에 오히려 유리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암호화폐 기업 규제 준수 컨설팅 업체 엑스레그컨설팅(XReg Consulting)의 애런 언터먼(Aaron Unterman) 매니징 디렉터가 진단했다. 그는 DL뉴스 인터뷰에서 "만약 SEC가 이번 합의에 참여했다면 암호화폐의 증권 여부에 대한 법적 판례를 만들 기회를 잃었을 것이다. SEC에게는 사법 판결을 통해 이 문제를 유리하게 해결하는 게 훨씬 더 중요하다. 또한 이를 통해 암호화폐에 대한 확실한 관할권을 확보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