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미 SEC, 바이낸스US 고객 자금 유용 가능성 조사 중"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바이낸스 및 바이낸스 전 CEO 자오창펑이 바이낸스US 플랫폼이 보관 중인 고객 자산을 통제할 수 있는 백도어 존재 여부를 입증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WSJ는 "SEC는 지난 6월 바이낸스와 바이낸스US를 미등록 거래소 운영 혐의로 제소했다. 소송 과정에서 SEC는 바이낸스가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 케이스와 같이 미국 사용자들의 암호화폐 자산을 유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우려를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바이낸스 US 측 변호사는 27일(현지시간) 열린 법원 심리에서 "지난주 바이낸스와 자오창펑은 미국 검찰의 형사 고발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43억 달러 규모의 벌금을 포함한 일련의 제재 조치에 합의했다. 다만 검찰이 제기한 혐의에 바이낸스의 고객 자산 유용 관련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었다. 바이낸스가 고객 자금을 유용했을 가능성은 낮다는 의미다. 바이낸스 US는 SEC 소송으로 인해 사용자 감소 등의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SEC는 고객 자금 유용 조사 중단해야 한다"고 법원에 요청했다.
댓글
추천 읽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