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우블록체인에 따르면 자오창펑 전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가 법원 출두 전 직원들에게 보낸 내부 서한이 공개됐다. 해당 서안에서 자오창펑은 "바이낸스는 괜찮을 것이다. 고통을 감내해야 하지만 살아남을 것이다. 모두가 계속해서 훌륭한 성과를 내야 한다(l need everyone to continue performing admirably)"고 전했다. 해당 내용은 2009년에 개봉된 영화 스타트렉 대사다. 서한에는 "새벽 4시에 미리 트윗을 작성했다. 검토해야 했던 법률 문서가 많아 미리 내부 서한을 보낼 틈이 없었다. 몇년 후 현재를 되돌아보면 나쁘지 않을 수 있다. (새 CEO인) 리차드 텅(Richard Teng)이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길 바란다"는 내용도 담겼다. 자오창펑은 22일 미국 법무부와 43억 달러 규모 벌금에 합의한 뒤 바이낸스 CEO 직에서 사임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