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에 따르면, 페이팔 산하 소셜 결제 플랫폼 벤모(Venmo)와 블록(구 스퀘어)의 P2P 결제 서비스 캐시앱(Cash App) 사용자 4명이 탈중앙화 암호화폐 기술 기반 결제 서비스를 애플이 금지하고 있다며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모바일 P2P 결제 시장에서 애플은 압도적인 지배력을 남용해 소비자들의 보다 저렴한 서비스 이용을 방해하고 있다. 애플은 벤모, 캐시앱 등과 계약을 통해 결제 시장 내 독과점 구조를 갖췄으며, 반복적으로 서비스 가격을 인상했다. 이는 반독점법 위반으로 각 결제 플랫폼 간의 기능 경쟁을 제한하고 있다. 탈중앙화 암호화폐 기술 및 P2P 결제를 활용하면 모바일 장치를 통해 사용자들 간의 결제 및 거래를 보다 저렴하게 만들 수 있다. 애플은 애플캐시 사업을 외부에 매각하거나 분리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