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가 토큰언락의 데이터를 인용 "탈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 dYdX(DYDX)가 12월 1일(현지시간) 약 5억 달러 상당의 DYDX 토큰을 언락할 예정"이라고 15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 코인데스크는 "코스모스(ATOM) 기반 자체 레이어1 블록체인인 dYdX체인을 출시하면서 DYDX 토큰은 지난 24시간 약 20% 이상 상승했다. 하지만 약 16일 후 5억 달러 상당의 토큰이 대규모 언락되면 이러한 상승세가 꺾일 가능성이 있다. 이번 언락 물량은 초기 투자자, 핵심 팀 구성원들에게 할당된다. 현재 DYDX 토큰의 유통량은 약 1.79억 개지만, 12월 대규모 언락이 진행되면 약 3.95억 개로 증가한다. 해당 물량의 언락은 당초 올해 1월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일정은 12월 1일로 연기된 바 있다. 당시 언락 일정 연기 발표 후 DYDX 토큰의 가격 인상이 뒤따랐다. 한편 안토니오 줄라이노 dYdX 최고경영자(CEO)는 스테이킹을 통해 대규모 토큰 언락에 따른 인플레이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코인니스는 지난주 "VC 추정 주소들이 DYDX 보유량을 줄이고 있다. 이는 12월 1일 대규모 언락에 대비한 움직임으로 추정된다"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