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에 따르면, JP모건이 자체 암호화폐 JPM을 활용한 블록체인 기반 프로그래밍 가능 결제 시스템을 최근 도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JP모건의 블록체인 사업부 오닉스(Onyx)의 코인 시스템 책임자 나빈 말렐라(Naveen Mallela)는 "이번주 독일의 지멘스AG가 해당 시스템을 활용해 계좌 이체를 진행했다. 이제 JP모건 고객들은 JPM코인을 활용해 계좌를 프로그래밍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연체금과 마진콜 담보금 충전 등을 자동화할 수 있다. 또 환율 변동에 따른 차익 기회 포착에도 해당 시스템 활용이 가능하다. 현재 금융기관에서 활용 중인 은행 계좌는 고객이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이 상당히 제한적이다. 기존 상업은행의 자금을 통해 프로그래밍 가능한 대규모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