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재무부가 암호화폐 기업이 금융감독청(FCA)의 승인을 받도록 하는 내용의 규제안을 의회에 상정할 예정이라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재무부는 성명에서 "유럽연합이 이와 유사한 규정을 도입함에 따라 영국 역시 내년에 이러한 내용이 담긴 법안을 마련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해당 규정이 도입되면 암호화폐 기업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전에 FCA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한다. 앞서 앤드류 그리피스(Andrew Griffith) 영국 재무부장관은 "12개월 내 암호화폐 산업 규제 법안이 도입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