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영리단체 사토시액션펀드(Satoshi Action Fund)의 최고경영자(CEO)인 데니스 포터(Dennis Porter)가 X(구 트위터)를 통해 "미국 재무부 산하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nCEN, 핀센)가 암호화폐 믹서(Mixer)를 주요 자금세탁 우려 대상으로 분류하는 안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반대 의견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핀센이 제안한 규칙 개정안에는 우려스러운 부분들이 더러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핀센에 이같은 우려를 전달하고 해당 기관의 공식 입장을 전달받을 수 있는 방안을 구상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핀센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비롯한 테러단체들이 암호화폐를 지원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암호화폐 믹서를 제재하는 내용의 규칙 제정 공지를 발표했다. 해당 안은 90일 동안 대국민 의견수렴을 거친 뒤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