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록에 따르면, 전 FTX 엔지니어링 책임자 니샤드 싱(Nishad Singh)이 샘 뱅크먼 프리드(SBF) FTX 창업자의 형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FTX는 유명 인사, 인플루언서 등을 활용한 홍보에 13억 달러를 지출했다"고 증언했다. 이와 관련 그는 "미국 프로농구(NBA) 팀 마이애미 히트와의 스폰서 계약, 스테판 커리, 케빈 오리어리 등 인플루언서 홍보 계약에 나간 돈은 13억 달러에 이르며, 모두 회사 자금으로 충당됐다. 또 SBF가 암호화폐 전문 벤처캐피털 K5글로벌에 1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할 때 나는 FTX 돈이 아닌 SBF 사비로 해야 한다고 요청했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