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호주 정부, 암호화폐 거래소 라이선스 의무화 정책 추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가 "호주 연방 정부는 거래소 등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 업체들의 라이선스 취득을 의무화하는 규제 프레임워크 마련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최근 호주 재무부는 각 부처간 진행한 '디지털 자산 플랫폼 규제' 협의안을 통해 "개별 암호화폐나 토큰 자체 보다 암호화폐 거래소 등 서비스 제공자를 규제해 기술 혁신을 지원하는 동시에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호주 크라켄(Kraken Australia)의 조나단 밀러(Jonathon Miller) 이사는 "호주 정부는 기존 금융 서비스 규제안에 암호화폐를 끼워넣으려는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암호화폐 규제 추세에 뒤처지는 행보로, 보다 명확한 규제를 위해 새로운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한편 호주 재무부는 오는 12월 1일까지 업계로부터 협의안에 대한 피드백을 접수 및 수렴할 예정이다. 호주 당국은 해당 협의안 관련 법안의 초안을 2024년까지 발표할 예정이며, 해당 법안이 법으로 제정되면 거래소 체제 전환에 12개월이 걸릴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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