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일본 암호화폐 사업자 협회(JCBA)가 26일 공식 채널을 통해 '거래소 토큰 공개'(Initial Exchange Offering) 자율규제 개혁 초안을 공개했다. JCBA는 IEO를 통한 프로젝트의 자금조달 과정 투명화, 토큰 가격 안정성 향상, 제도 운영 개선 등을 목표로 해당 초안을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IEO 진행 프로젝트 관계자의 최소 락업 기간 규정, 유동성 확보, 공모가 산정 방법 다양화, 시세 조작 방지 등이 포함됐다. 특히 해당 규제안은 IEO 프로젝트 관계자(거래소 포함)에게 원칙적으로 최소 3개월의 락업 기간을 지정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또 베스팅 해제 주기 최소 1개월 이상, 월간 최대 매각 가능 수량 제한 등도 언급됐다. 상장 후 내부 관계자의 대규모 덤핑이 토큰 가격 유지를 방해해 시장 건전성을 해친다는 이유에서다. 한편 현재까지 일본에서 IEO를 진행한 프로젝트는 총 4개로, 총 44억엔(약 400억원) 이상을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IEO 프로젝트 4개 중 3개는 상장 후 단기간 내 공모가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