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에 따르면, 홍콩 경찰이 19일 17시 증권선물위원회(SFC)와 합동 진행한 무허가 암호화폐 거래소 JPEX의 사기 사건 관련 브리핑에서 "JPEX 관계자 8 명을 형사 구류(임시 구속)했다. 이들은 22세~52세 사이 4명의 남성과 4명의 여성으로, JPEX 업체 책임자와 홍콩 현지에서 암호화폐 장외거래(OTC) 매장을 운영하며 JPEX 사기에 가담한 인물들"이라고 밝혔다. 또 홍콩 경찰은 "JPEX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접수한 신고는 총 1,641 건이다. 주요 신고 내용은 '출금 불가', '사기 의혹' 등이다. 피해액은 약 12억 홍콩 달러(약 2,039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덧붙였다. 또 경찰은 체포 과정에서 800만 홍콩달러 상당의 현금, 1,200만 홍콩달러 규모의 은행 예금 등 약 6,700만 홍콩달러 규모의 자산을 범죄수익으로 얻은 것으로 보고 압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