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홍보 인플루언서 관련 집단소송, 첫 합의 도출
블룸버그에 따르면 NFL 쿼터백 트레버 로렌스(Trevor Lawrence), 유튜브 인플루언서 케빈 패프라스(Kevin Paffrath), 톰 내쉬(Tom Nash)가 피소된 FTX 사기 방조 혐의 집단소송에서 원고 측과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합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는 FTX 사기 방조 혐의 집단소송 중 첫 합의 사례다. 한편 이날 피고(FTX 홍보 인플루언서) 측 변호사는 "피고들은 FTX의 광고를 집행하고, 실제로 홍보할 때 FTX 계좌로 돈을 입금하도록 유도하지 않았다. 투자자들은 피고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를 주장할 수 없다"며 책임의 본질은 FTX의 고객자금 유용과 관리 부실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FTX 측은 파산 프로세스 중 로렌스에게 2022년 9월 광고비로 50만 달러를 지급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유튜버인 패프라스는 FTX 홍보 영상에서 플랫폼을 언급할 때마다 2,500 달러를 광고비로 수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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