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CEO "SEC, 비트코인 외 모든 코인 거래 중단 요청했었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가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코인베이스를 제소하기 전 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중단하라고 요청했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그는 "SEC는 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암호화폐는 증권으로 간주한다며, 이 같은 요청을 전달했다. 우리는 어떻게 그런 결론이 나올 수 있는지 물었지만, SEC의 설명은 없었다. 만약 코인베이스가 이 같은 요청을 받아들였다면, 미국 내 암호화폐 산업의 종말을 의미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EC 측은 "특정 기업에 암호화폐 상장폐지를 공식 요청한 바는 없다. 다만 기업 조사 과정에서 SEC 직원들은 어떤 행위가 증권법을 위반하고, 문제가 될 수 있는지 견해를 전달해줄 수 있다"고 답했다. SEC는 지난달 코인베이스, 바이낸스 등 암호화폐 거래소를 미등록 증권 브로커로 제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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