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미니 공동 창업자, DCG CEO에 '소송 예고' 최후 통첩
카메론 윙클보스 제미니 공동 창업자가 트위터를 통해 배리 실버트(Barry Silbert) 디지털커런시그룹(DCG) CEO에게 최후 통첩을 보냈다. 그는 "배리 실버트와 DCG에 미국 달러,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을 혼합한 14억 6000만 달러 상당의 대출 패키지를 수용할 것을 제안한다. 답변 기한은 오는 6일(현지시간)까지다. 만약 이를 거부한다면 우리는 오는 7일 이들을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후 우리 채권단은 법원에 DCG디폴트(채무불이행)를 신청하고 제네시스 특별위원회가 신탁 의무를 맡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또 무담보채권자위원회(UCC)를 대상으로도 소를 제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이 사건의 여러 이해 당사자, 그리고 배리 실버트의 측근들과 수개월 간 대화를 나눈 끝에 한 가지 결론에 도달했다. 배리 실버트를 포함해 DCG 임원진은 제네시스 사태 이후 채권자들과 합의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을 생각조차 없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5월 제네시스 모기업 DCG는 제미니에 대한 6억 3000만달러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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