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코인 홍보를 대가로 신현성 전 차이코퍼레이션 총괄 대표로부터 38억원 상당의 루나 코인을 받아 재판에 넘겨진 이커머스 기업 티몬의 전 대표 유모씨의 첫 재판이 18일 열린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3단독 김재은 판사는 이날 오전 10시50분 배임수재 혐의를 받는 유씨의 1심 첫 재판을 연다. 유씨는 티몬의 이사회 의장으로 재직하던 신현성 전 총괄대표로부터 "테라를 간편 결제수단으로 도입한다고 홍보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38억원 상당의 루나 코인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