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솔라나(SOL)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 망고마켓(MNGO)을 타깃으로 취약점 공격을 벌여 약 1.14억 달러 암호화폐를 훔친 해커 아브라함 아이젠버그(Avraham Eisenberg)에 대한 재판이 오는 12월 4일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검찰은 아이젠버그가 망고마켓 내 선물거래 가격을 조작했다고 보고 있지만, 아이젠버그는 "수익성 높은 트레이딩 전략을 썼을 뿐"이라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앞서 망고마켓 측은 "아이젠버그가 강압해 1.14억 달러 중 6700만 달러만 돌려주겠다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무효"라며 민사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현재 아이젠버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SFTC)에 의해서도 피소된 상태이며 뉴저지 뉴어크 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블룸버그는 "그는 통신망을 이용한 사기 혐의로 최고 징역 20년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