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트위터 등 SNS 플랫폼들이 미카(MiCA, EU 암호화폐 규제안) 시행 후 규제 조치에 직면할 수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유럽소비자단체연합(BEUC)은 8일 법원에 제출한 고소장에서 SNS 플랫폼 내 암호화폐 광고 확산으로 소비자 손실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BEUC는 제소를 통해 유럽 당국이 SNS 플랫폼 내 암호화폐의 잘못된 홍보를 방지하고 올바른 광고 정책을 수립하도록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미카법은 EU 회원국 정부는 비인가 암호화폐 기업의 광고, 웹사이트를 차단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