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킹 공격에 노출돼 약 3,500만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를 도난당한 암호화폐 월렛 아토믹월렛(Atomic Wallet)의 최고경영자(CEO) 콘스탄틴 글라디치(Konstantin Gladych)가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공격은 전문 해커 팀이 조직적으로 움직인 것이 분명하다. 그들은 스크립트, 도난금 쪼개기, 믹서 등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해킹의 원인이 된 취약점에 대해 언급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블록체인 분석업체 일립틱(Elliptic)은 아토믹월렛 해킹 도난 자금이 비트코인 프라이버시 툴 블렌더로 옮겨지고 있으며, 이는 북한 해커집단 라자루스가 자주 사용하는 자금세탁 도구라고 진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