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에릭 라체베크(Éric Larchevêque) 렛저 전 최고경영자(CEO)가 레딧을 통해 "'시드문구 복구' 기능이 야기한 '끔찍한 혼란'은 기술적인 실패가 아닌 홍보(PR) 참사"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많은 사람들이 렛저가 '신뢰가 필요하지 않은' 솔루션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렛저 제품을 사용하려면 어느정도 제조사를 신뢰해야 한다. 렛저 리커버 기능을 포함한 펌웨어는 악성코드가 아니며, 제3자가 사용자의 시드문구를 임의로 추출할 수 있는 가능성도 열어두지 않았다. 홍보 활동의 실패로 커뮤니티의 분노를 사게 되어 참담한 심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암호화폐 하드월렛 제조사 렛저는 시드문구 복구 기능이 포함된 '렛저 리커버' 기능을 출시한 바 있으며, 커뮤니티에서는 사용자의 프라이빗 키가 제3자에게 추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