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저 채권자, 최소 35.72% 채권 회수 가능...암호화폐·달러 중 선택
파산한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보이저디지털(VGX)이 공식 블로그를 통해 채권자의 채권 회수 절차를 공개했다. 보이저 측은 "현재 13억 3400만 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채권단 청구권 규모의 약 75.68%에 해당된다. 보이저 채권자는 청구권의 약 35.72%를 회수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FTX 및 알라메다 우선권 분쟁 해결 여부, 쓰리애로우캐피털(3AC) 청산에서 채권자로서 회수하는 금액 등에 따라 채권자가 향후 추가로 자산을 회수할 수 있다. 추가 회수는 현금 또는 암호화폐로 지급된다. 채권자는 보이저 플랫폼을 통해 채권을 암호화폐로 출금하거나 30일 동안의 암호화폐 출금 기간이 지나면 USD로 채권을 출금할 수 있다. 플랫폼은 빠른 시일 내에 오픈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바이낸스US가 미국의 불확실한 규제 환경 영향으로 보이저 자산 인수 계약을 철회했다고 발표하면서 보이저 변호사들은 자체 청산 후 운영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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