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월렛 메타마스크(MetaMask)가 19일 공식 채널을 통해 "자사 개발자 테일러 모나한(Taylor Monahan)이 트윗을 통해 공유한 5,000 ETH 이상 해킹 피해는 메타마스크 자체의 취약점 노출로 인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메타마스크 측은 "데이터에 따르면, 해당 익스플로잇은 11개 블록체인 상의 다양한 주소에서 발생했다. 현재 보안팀이 익스플로잇 조사를 위해 다른 웹3 지갑 업체들과 협력하고 있다. 언제나 그렇듯 지갑 복구 문구는 오프라인 상태로 관리하고, 대규모 암호화폐는 하드웨어 지갑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앞서 메타마스크 개발자 테일러 모나한은 신종 익스플로잇 공격을 감지했으며, 총 5,000 ETH 이상을 보유한 OG 지갑들이 해킹에 노출됐다고 경고한 바 있다. 또 블록체인 보안 업체 슬로우미스트 창업자 위시안은 "무작위로 노출된 일부 데이터에 프라이빗키 정보가 포함되어 있었고 해커들이 이를 식별해낸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