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중앙은행 부총재 "암호화폐, 신용화폐 문제 해결 못해...리스크도 크다"
중국 관영매체 펑파이에 따르면,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쉬안창넝(宣昌能) 부총재가 31일(현지시간) 보아오(博鳌)아시아포럼에서 "암호화폐는 기존 신용화폐를 대체할 목적으로 만들어져, 각국 중앙은행의 양적완화 정책으로 마련된 유동성이 풍부한 환경에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각광을 받았다. 하지만 정작 신용화폐가 가진 문제를 해결하진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그는 "암호화폐 거래 과정을 보면 결국 법정화폐에서 출발한다. 또 거래 플랫폼, 토큰 발행사, 마켓 메이커 등 중앙화 기관에 대한 의존도가 상당하다. 아직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유효한 규제가 부족하다는 점도 문제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시세조작이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으며, 내부자 거래, 고객 자산 유용 등 범죄 행위도 자주 관측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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