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유럽중앙은행(ECB)이 크레디트스위스(CS) 위기 우려에도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한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도 내주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다시 힘을 얻고 있다. 드레퓌스앤드멜론의 빈센트 라인하트 이코노미스트는 ECB의 금리 인상이 연준이 사용할 수 있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코노미스트는 "그들은(ECB는)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우려하며 신중하게 모니터링했다고 말했다"며 "연준도 같은 행동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준은 오는 21~2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개최한다. 이코노미스트들은 ECB보다 연준이 더 일찍 긴축 행보를 시작했기 때문에 이번 회의에서 25bp만 인상해도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르네상스 매크로 리서치의 닐 두타 거시경제 리서치 헤드는 ECB가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는 점을 연준에게 보여줬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