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텍사스 규제당국, 바이낸스US 10억 달러 규모 보이저 자산 인수 반대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 주 증권위원회 등 규제 당국이 최근 바이낸스US의 약 10억 달러 규모의 보이저(VGX) 자산 매입에 대해 반대하는 내용이 담긴 서류를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문건에서 텍사스 주 규제당국은 "바이낸스US의 서비스 약관 및 보이저 구조조정 계획에는 부적절한 공시가 포함되어 있으며, 텍사스 채권자들을 차별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기존 보이저 무담보 채권자들은 구조조정 계획에 따라 채권의 51%를 상환받을 수 있어야 하지만, 바이낸스US가 밝힌 정책에 따르면 이들은 채권의 약 24%~26%만을 회수할 수 있다. 그들의 서비스 약관에 동의하면 고객의 정보는 거래 상대방인 기업이나 개인에게 양도될 수 있다는 리스크도 있다. 또 바이낸스US는 텍사스 내 라이선스가 없기 떄문에 보이저 채권 상환과 관련 텍사스 소재 투자자들이 차별받을 수 있다. 그들은 라이선스가 없는 지역에서의 보이저 부채 상환을 위해 6개월 내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했지만, 해당 기간 내 라이선스를 받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지난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뉴욕 규제당국은 바이낸스US의 약 10억 달러 규모의 보이저디지털 자산 매입에 대해 반대하는 내용이 담긴 서류를 법원에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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