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유럽중앙은행(ECB)이 15일(현지시간)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의 암호화폐 관련 규제안이 발효되기 전부터 유럽연합(EU) 은행들의 비트코인 보유 한도를 제한해야 한다"고 밝혔다. ECB는 "아직 유럽 은행에 암호화폐가 큰 영향을 미치고 있진 않지만, 은행들은 암호화폐를 위험 자산으로 간주하고 즉시 보유 한도를 제한해야 한다. 현재 BCBS 규제안은 법적 효력이 없는 상황이지만 은행이 암호화폐 시장에 진출하려면 지금부터 관련 요구사항을 고려하고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코인니스는 지난해 12월 BCBS가 '은행의 특정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익스포저(노출)가 2%를 초과해서는 안되며 일반적으로 1% 미만이여야 한다'는 내용의 글로벌 암호화폐 뱅킹 규정을 승인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