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페이코인, 좌초 위기...연내 실명계좌 확보 어려울듯"
휴대폰 결제 서비스 업체 다날이 추진 중인 결제형 가상화폐인 페이코인 사업이 좌초할 위기에 놓였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미디어는 "페이코인 사업 운영자인 다날의 자회사 페이프로토콜은 그간 전북은행과 실명계좌 확보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해 왔다. 그러나 은행 측이 페이코인 사업의 잠재 위험성 등을 평가하는 시간이 지체되면서 이번 주 안에 협의를 마치고 페이코인이 실명계좌를 확보하기는 어려워진 상황이다. 앞서 지난 10월 30일 FIU는 페이코인 측에 연말까지 은행 실명계좌, 가맹점 이용자 보호 방안 등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오라고 요구했다. 페이프로토콜 측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실명계좌 확보 시한 연장을 요청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금융당국이 이를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FIU 관계자는 “제출 기한을 연장해 주게 되면 형평성 문제를 야기할 가능성이 크다”며 “아직 페이프로토콜로부터 제출 기한을 연장해 달라는 요청은 들어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만약 요청을 하더라도 형평성 문제를 중요하게 고려해 연장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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