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법원이 캐나다 헤지펀드 오쏘고날 트레이딩(Orthogonal Trading)을 잠정 청산(Provisional Liquidation) 대상으로 지정했다. 앞서 코인니스는 오쏘고날 트레이딩이 메이플파이낸스에서 빌린 3600만 달러 규모 대출 8건을 상환할 수 없는 상태로, FTX 파산으로 자금이 묶이게된 영향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크레딧 풀 매니저 M11 크레딧(M11 Credit)은 "오쏘고날이 FTX 붕괴로 인한 손실을 허위로 안내했다. 해당 기업은 몇주 전부터 지급 불능 상태였다. 오쏘고날의 채무불이행이 모든 풀에 영향을 줬다. 이에 영향을 받은 대출 풀의 예금자는 최대 80% 손실에 직면해 있다"며 "이에 버진아일랜드 고등법원에 오쏘고날 트레이딩에 대한 잠정 청산 대상 지정을 요청했고, 해당 요청이 승인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