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에크 "BTC, 내년 초 $1만까지 하락 가능성...채굴자 파산 영향"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글로벌 자산운용사 반에크의 디지털자산 연구책임자 매튜 시겔(Matthew Sigel)이 "BTC 채굴자들이 줄지어 파산할 가능성이 큰 탓에 오는 2023년 1분기에 BTC는 10,000~12,000 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MVIS Digital Assets Mining Index 지표상 시가총액 중위값은 1억 8000만 달러에 불과하며, 시장참가자들의 현금도 고갈되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전기료가 크게 오르고 있는 데다 BTC 가격은 하락하면서 채굴자들은 사실상 거의 아무런 수익을 얻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여러 채굴 기업들이 구조조정을 겪거나 서로 합병할 수 있다. 다만,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에너지 문제 해결,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연준의 피벗 등이 뒷받침 된다면 내년 하반기에는 새로운 강세장이 시작될 수 있다. 특히 산유국의 국부 펀드들이 포트폴리오에 암호화폐를 추가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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