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디크립트가 "싱가포르 고등법원이 파산 절차를 진행 중인 암호화폐 헤지펀드 쓰리애로우캐피털(Three Arrows Capital)의 공동 창업자 쑤주, 카일 데이비스 등에게 일주일 내로 법원이 임명한 파산 관재인 테네오(Teneo)에게 주요 재무 자료를 재출하라고 명령했다"고 2일 보도했다. 디크립트에 따르면, 3AC 공동 창업자들과 싱가포르 사무실 법무팀은 파산 관련 자료 요청에 협조하지 않고 있다. 이에 법원이 직접 3AC의 기업간 거래를 요약한 진술서 제출을 지시한 것이다. 한편, 쑤주 3AC 공동 창업자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FTX와 알라메다가 서로 결탁해 3AC를 고의로 파산시켰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