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부총리 "테마섹 FTX 투자 실패 실망스러워...프로세스 손본다"
CNBC에 따르면, 로렌스 웡(Lawrence Wong) 싱가포르 부총리 겸 재무장관이 30일 의회에서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붕괴로 테마섹이 약 2.75억 달러의 손실을 입은 것은 실망스러웠으며 피해가 크다. FTX 투자 실패는 금전적 손실 외에도 테마섹의 평판을 훼손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내부 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위한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정부도 이번 사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다만 투자에 실패했다고 거버넌스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았다는 의미는 아니다. 오히려 이는 투자와 리스크 테이킹의 본질이다. 싱가포르 정부는 현지 디지털 결제 토큰 서비스 제공업체에 기본적인 투자자 보호 조치를 취할 예정이지만, 어떤 규제도 암호화폐의 리스크를 완전히 제거할 수는 없다. 암호화폐를 거래하는 사람들은 모든 가치를 잃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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