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마이애미에서 샘 뱅크먼 프리드(SBF) FTX 전 최고경영자를 대상으로한 집단 소송이 제기됐다. 해당 소송 원고 대리 로펌 보이스 실러 플렉스너(Boies Schiller Flexner)는 "SBF가 수익률 계좌 형태의 미등록 증권 판매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미국 투자자들은 FTX 사기 행위로 110억 달러 이상의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번 소송 피고인에는 SBF와 함께 미국프로풋볼리그(NFL) 최고의 쿼터백으로 불리는 톰 브래디(Tom Brady)와 테니스 선수 나오미 오사카(Naomi Osaka), 유명 모델 지젤 번천(Gisele Bündchen) 등도 포함됐다. 이들은 FTX 홍보 마케팅에 참여해 투자자들에 피해를 입혔다고 원고 측은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