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금감원 국장 "최근 FTX 붕괴, 불공정거래·시세 조작에 의한 사태"
한국경제에 따르면, 김용태 금융감독원 디지털금융혁신국 국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금융정보보호 컨퍼런스(FISCON 2022)에서 최근 FTX의 붕괴 사태와 관련 "당국 입장에서는 해당 사건을 불공정거래 및 시세 조작, 거버넌스 문제에 따른 초국가적 이슈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그는 "FTX는 자매사인 알라메다 리서치와 자산을 순환적으로 사용해 생태계를 키웠다"며 "이와 함께 (재정적) 리스크도 걷잡을 수 없이 불어났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은 금융 시장과의 접점이 증대하며 레거시 금융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44조원의 기업가치가 있는 FTX가 파산하며 미국 전체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위협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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