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에 따르면 망고마켓 공격의 배후자로 지목된 디지털아트 딜러 아브라함 아이젠버그(Avraham Eisenberg)가 FTX 사태 이후 USDT에 대한 숏 포지션을 1억7300만 달러 수준까지 늘렸다고 밝혔다. 미디어는 "그는 디파이 대출 프로토콜 컴파운드에서 2000만 달러 상당의 USDC를 담보로 1억 7300만 달러의 테더를 빌렸다. 그는 1달러에 페깅돼 있는 USDT가 1% 하락하면 거래 수수료를 제외하고 173만 달러 상당의 수익을 얻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브라함 아이젠버그는 "나는 USDT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여러 큰 손 트레이더들과 이야기를 나눴고, 그 결과 USDT에 대한 공매도 포지션을 늘려나가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앞서 우블록체인은 "2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와 서클에서 FTX로 다량의 자산이 이동한 정황이 있고, 알라메다가 테더의 2대 USDT 발행 고객 중 하나라는 제보도 있다"고 전한 바 있다. 테더와 서클 측은 "FTX 및 알라메다와 재무적 관계가 없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