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의 FTX 인수 가능성이 제기된 후, FTX에 투자한 벤처캐피털(VC)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더인포메이션이 보도했다. 업계 관계자는 "FTX에 투자를 단행한 기관 투자자 4곳은 바이낸스의 FTX 인수설을 접한 후 파트너들과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 받으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이들은 자신들의 지분 가치가 '제로(0)'가 될 가능성까지 우려하고 있다. 앞서 FTX는 세쿼이아 캐피털, 패러다임 등으로부터 20억 달러에 가까운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고 전했다. 앞서 포브스는 암호화폐 업계 대표적인 VC 타이거글로벌(Tiger Global)이 FTX 이슈로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진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