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암호화폐로 플랫폼 독과점 타파 '프로토콜 경제' 전면 폐지
정부가 플랫폼 경제의 독과점 폐해를 막겠다며 추진해 온 ‘프로토콜 경제’ 지원 사업이 전면 중단된다고 경향신문이 단독 보도했다. 프로토콜 경제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플랫폼에 모인 참여자들이 합의를 한 뒤 일정한 규약(프로토콜)을 만들고 이에 따라 플랫폼에서 거둬들인 이익을 암호화폐 등으로 참여자들과 나누어 갖는 것을 골자로 한 개념이다. 미디어는 "프로토콜 경제는 현실에 스며들지 못했고 중기부에서도 겉돌았다. 프로토콜 경제 발전 전략 수립은 연기를 거듭하다 끝내 무산됐다"고 설명했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내부 검토를 해보니 중기부 업무 영역을 넘어서는 사안이라 전략을 세우기 어려운 것으로 결론이 났다. 선언 수준의 보고만 이뤄진 상황이었기 때문에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만들 수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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