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데이터 플랫폼 체이널리시스가 암호화폐 도입(Cryptocurrency Adoption) 보고서를 발표, 베트남의 암호화폐 채택 수준이 2년 연속 글로벌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베트남 국민의 21%가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다는 통계청의 2021년 여론조사 데이터를 인용, 베트남이 디파이, P2P 암호화폐 툴 등 업계 전반에 걸쳐 매우 높은 구매력과 채택률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필리핀의 암호화폐 보급률은 20%로 글로벌 2위를 차지했다. 체이널리시스는 "게임 및 송금이 주요 동력"이라고 전했다. 그 뒤를 우크라이나, 인도, 파키스탄, 태국 등 국가가 이었다. 보고서는 "중하위 소득(Lower Middle Income) 국가가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며 "이들 국가는 자국 통화의 지위가 약하고 국경 간 송금 서비스 가용성이 낮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관련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암호화폐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