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가 코인마켓캡의 데이터를 인용 "지난 24시간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내 일일 암호화폐 거래량이 급증했다. 다수 거래소의 거래량이 세 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14일 보도했다. 거래량 기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일일 거래량은 전날 대비 127.9% 증가해 180억 달러를 돌파했고, 코인베이스에서 25억 달러 이상이 거래되며 24시간 거래량 증가율은 120%를 나타냈다. FTX의 일일 거래량은 180.32% 증가하며 주요 거래소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dYdX, 카인프로토콜, 유니스왑 등 탈중앙화 거래소의 일일 거래량은 각각 전날 대비 143%, 9.2%, 122.3% 증가했다. 이와 관련 미디어는 "전날 미국 정부가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발표했던 것이 암호화폐 거래량 급증의 원인"이라며 "CPI는 연준이 인플레이션 수준을 가늠하는 주요 경제 지표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