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0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도난당한 DEX 애그리게이터 트랜짓 스왑(Transit Swap)이 공식 블로그를 통해 "트랜짓을 공격한 해커가 자금 반환 및 바운티에 대한 협상을 이어가고 싶다는 의향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트랜짓은 사용자 피해액 1단계 보상을 완료 한 후에도 해커와 협상을 이어간다. 앞서 트랜짓 스왑은 "사용자의 피해 보상을 총 2단계로 나눠 진행한다"며 "1단계는 해커가 반환한 자산을 통해 환불을 진행하고, 2단계는 아직 반환되지 않은 자금을 되찾아 환불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해커는 지난 3일 빼돌린 암호화폐의 약 70%를 트랜짓 측에 반환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