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불법 해외송금, 김프 노린 범행"...9명 기소·해외공조수사 돌입
조선일보에 따르면 불법 외화 송금 의혹을 수사 중인 대구지검 반부패수사부(부장 이일규)가 현재까지 이 사건 관계자 9명을 기소(구속 8명·불구속 1명)하고, 나머지 일본·중국에 머무르는 8명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해외 공조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미디어는 "이들은 각각 한·중·일에 머무는 공범들과 결탁해, 국내에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가 해외 거래소보다 비싸게 거래되는 ‘김치프리미엄’(김프)을 불법적으로 이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김프를 이용해 1년여간 270억원 상당의 차익을 얻어 223억원을 일본 공범에 송금했다. 나머지 수익 47억원 A씨 등이 외제차·명품 등 사치품을 구입하고 고가의 부동산 매수, 고급 리조트 회원금 구입 등에 쓴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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