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체불' 메타콩즈, 이두희씨 고소…"수십억 횡령" 주장
뉴시스에 따르면 멋쟁이사자처럼 대표 이두희(39)씨가 NFT 기업 '메타콩즈'의 회삿돈 수십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고소돼 경찰이 수사에 나설 예정이다. 이씨가 최고기술경영자(CTO)로 있는 메타콩즈는 최근 임금체불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16일 뉴시스 취재에 따르면 메타콩즈는 지난 13일 이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업무상 횡령) 위반, 사기 등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메타콩즈 측은 이씨가 지난 7월 NFT 판매 대금 및 수수료 931.625이더리움(15일 기준 약 21억원)을 임의로 가져가 현재까지 돌려주지 않는 등 회사 자금을 횡령했다고 보고 있다. 메타콩즈는 최근 직원들의 임금 체불 소식이 알려졌는데, 사측은 임금체불 사태의 책임이 이씨에게 있다는 입장이다. 임금 지급을 위해 이씨에게 가져간 금액을 돌려달라고 4차례 요청했으나 이씨가 이를 돌려주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씨 측은 "횡령이나 배임의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없다"며 혐의를 일체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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