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마리오 아브도 베니테스 파라과이 대통령이 월요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채굴을 산업 활동으로 인정하는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 채굴로 인한 높은 전력 소비가 지속 가능한 국가 산업의 확장을 방해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파라과이 상원은 지난 7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장 규제 법안을 가결했었다. 법안에 따르면 채굴자는 잉여 에너지를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파라과이에서 운영되는 암호화폐 회사에 부가세(VAT)가 면제된다. 대통령이 서명하면 법안은 최종 발효될 예정이었으나 이번 거부권 행사로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