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한몸 의심' 커널랩스, 루나 폭락뒤 '월급 2배' 돈잔치
16일 법조계와 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커널랩스는 지난 5월 테라·루나 폭락 사태가 벌어진 뒤 소속 직원들의 월급을 약 2배(100%)로 올리며 '돈잔치'를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중앙일보가 단독 보도했다. 블록체인 컨설팅 업체인 커널랩스는 테라폼랩스 출신 개발자들이 만든회사로, 테라·루나를 개발한 테라폼랩스와 사실상 ‘한 몸’으로 의심받는 회사다. 테라·루나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블록체인 상에서 스테이블 코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 및 장치’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기술의 발명자 중 한 명은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다. 이 회사 대표 김모씨는 테라폼랩스 기술파트 부사장과 테라폼랩스코리아 감사를 역임하기도 했다. 다만, 급여 인상은 내부 입단속이나 권 대표와 무관한 자체 결정이라는 게 커널랩스 측의 입장이다.
댓글
추천 읽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