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설립자 "보이저디지털 대출 한도 늘려줬지만, 돌려 받을 자신 없다"
샘 뱅크먼 프라이드(Sam Bankman-Fried) FTX CEO가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디크립트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알라메다(Alameda)는 보이저디지털의 신용 대출 한도액을 7,000만 달러까지 늘렸줬으나 이를 다시 돌려받을 자신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별다른 이익을 얻지 못할 것을 알면서도 붕괴하고 있는 암호화폐 대출 회사들을 구제하기 위해 나섰고 그 자체로 만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FTX 및 또 다른 채권자인 알라메다는 보이저디지털에 인수 및 고객 유동성 공급 계획을 제안한 바 있다. 이에 지난주 보이저디지털은 "FTX에게만 유리한 제안"이라며 "잠재적으로 고객에게 해를 끼칠 수 있다"며 제안을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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