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CEO "'자금 동결' 와지르엑스 시스템에 접근 불가"
바이낸스가 인수 검토 중인 인도 거래소 와지르엑스(WarzirX)가 최근 당국 제재를 받은 가운데, 자오창펑 바이낸스 CEO가 "지난 2월 와지르엑스에 시스템 소스 코드, 배포, 운영 등에 대한 이전을 요청했으나 거부당했다. 이로 인해 바이낸스는 그들의 시스템을 제어할 수는 없다. 와지르엑스는 우리에게 비협조적이었고, 인도 집행국(ED)에도 비협조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트윗했다. 또한 그는 후속 트윗에서 "우리는 와지르엑스 도메인을 종료할 수 있지만 이는 이용자들에게 피해를 줄 뿐이다. 우리는 거래 시스템을 제어할 수 없다. 최근 와지르엑스의 AWS 로그인 계정을 받았지만 소스 코드나 배포 기능은 받지 않았다. 와지르엑스가 여전히 AWS 계정, 소스 코드, 배포 등에 대한 액세스 권한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앞서 와지르X CEO 니샬 셰티(Nischal Shetty)가 "바이낸스가 와지르엑스에 대한 통제권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한 반박이다. 니샬 셰티는 오늘 오후 트위터를 통해 "바이낸스는 와지르엑스 AWS 계정에 대한 루트(ROOT) 액세스 및 거래소 폐쇄 권한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와지르엑스는 인도 현지 규제 당국으로부터 6억 루피 상당의 이용자 자금 동결 명령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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