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나이지리아인 암호화폐 매수 증가, 나이라 가치 급락"
블룸버그 통신이 "나이지리아 현지 통화 나이라의 평가절하를 우려하는 나이지리아인들이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암호화폐를 매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암시장에서 거래되는 나이라의 달러 대비 환율이 급락해 사상 최저 수치를 기록했다"고 27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 현지 환전소 운영자 나부바카르 모하메드(Abubakar Mohammed)는 "암시장에서 나이라달러 환율은 670까지 약세를 보였다. 이는 나이지리아 중앙은행이 발표하는 공식 환율인 424.34와 비교해 약 58% 저렴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나이지리아 중앙은행이 공시하는 환율 시스템에 비해 암시장에서는 통화의 가치가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나이라의 가치가 보다 공정하게 시장에 의해 표시될 수 있다. 나이라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고 있으며, 이에 암호화폐로 자산을 구성하는 나이지리아 현지인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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