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암호화폐 업계의 자율 규제 실험이 실패 수순을 밟으며 제대로 작동하고 있지 않다고 파이낸셜 타임즈가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미디어는 "암호화폐 산업 자율 규제에 대한 세계적인 선례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18년 설립된 일본가상화폐거래소협회(JVCEA)는 최근 몇 달간 여러 사안에서 내부적으로 의견 불일치가 많았고, 최근에는 노동조합이 결성되기도 했다. 또 자금세탁방지 규정 도입 지연과 회원사와 사무국 간 커뮤니케이션 문제로 일본 금융청(FSA)으로부터 두 차례 강도 높은 경고 조치를 받기도 했다. JVCEA는 인력이 부족한 데다 전문성도 확보되지 못해 여러 방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