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 차관인 리사 모나코(Lisa Monaco)가 뉴욕 포드햄대학교 연설을 통해 최근 북한 정부가 지원하는 해커로부터 50만 달러 규모의 랜섬웨어 몸값 및 암호화폐를 압류했다고 말했다. 해커는 지난해 미국에 본사를 둔 의료기관의 핵심 장비 운용 컴퓨터 시스템을 암호화했고, 이와 관련 돈을 요구했다. 리사 모나코는 "해당 병원이 FBI에 이 사건을 보고, FBI의 암호화폐 범죄 조사 전담 팀이 이를 조사한 결과 북한이 고용한 중국 돈세탁업자로부터 랜섬웨어 몸값 및 암호화폐를 압수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올해 2월 FBI는 암호화폐 범죄 조사를 전담하는 새로운 팀을 출범했다. 해당 유닛은 자체적으로 블록체인을 분석하고 범죄와 관련된 자산을 압수하는 등 암호화폐 범죄를 전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