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쿤리프(Jon Cunliffe) 영란은행 부총재가 "암호화폐 시장에서 살아남은 기업이 아마존, 이베이와 경쟁하는 테크 기업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쿤리프 부총재는 수요일 취리히에서 열린 포럼에서 "올해 암호화폐 폭락은 5조달러가 증발했던 닷컴 붐과 유사하다. 당시 많은 기업이 무너졌지만 기술은 사라지지 않았다. 암호화폐도 금융 측면에서 뛰어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향후 수개월간 무슨 일이 발생하든간에 암호화폐 기술과 이를 응용한 금융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CBDC 및 스테이블코인과 관련, 그는 "중앙은행이 CBDC를 제공해야 할지 아니면 민간 스테이블코인을 더욱 최적화한 뒤 중앙은행 원장과 연동해야 할지 의문"이라며 "가까운 미래에 이에 관한 규제가 마련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