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주요 중앙화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에서 이더리움 무기한 선물의 미결제약정이 급증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더블록은 코인글래스를 인용해, 이더리움 선물 미결제약정은 102억 달러를 넘었다고 보도했다.
최대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데리비트에서 이더리움 무기한 선물 계약의 미결제약정 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결제약정 규모는 6억9000만 달러(9192억원)를 기록 중이다. 무기한 계약은 만기일이 없어 포지션을 무기한 보유할 수 있는 선물 계약이다.
미결제약정 증가는 이더리움 파생상품 거래 활동과 참여도가 높아졌다는 의미이다.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등 가격 촉매제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이더리움 관련 시장 관심, 투기, 헤징 활동이 증가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바이낸스, 바이비트, OKX, CME의 일일 이더리움 선물 미결제약정도 증가했다. 더블록 데이터에 따르면 바이낸스의 이더리움 선물 미결젤약정은 약 30억 달러로 수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파생상품 시장은 이더리움 강세 심리를 보여주고 있다.
2월 들어 현재까지 데리비트의 이더리움 무기한 선물 계약의 펀딩율은 0.00045%에서 현재 0.035%로 증가했다.
펀딩율이 상승한다는 것은 롱 포지션(매수자)이 숏 포지션(매도자)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는 것으로, 롱 선물 포지션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는 시장이 몇 달 동안 이더리움 강세를 예상한다는 의미가 된다.
19일 오전 10시 10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2.53%, 전주 대비 14% 상승한 286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원문 출처: https://www.tokenpost.kr/article-165110